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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700명대…4차 대유행 막으려면 마스크 끼고 접종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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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7. 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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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줄어드는 주말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를 기록하는 등 4차 대유행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백신 접종과 함께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일부에서 일고 있는 교차접종 우려와 관련해서 보건당국은 해외사례를 가져와 안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영국에서 발표한 교차접종 연구 결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110명 중 37명(34%)에서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모두 마쳤을 때 이상반응 비율인 10%(112명 중 11명), 화이자 백신으로 2차례 접종을 완료했을 때의 21%(112명 중 24명)보다는 다소 높은 수치다. 다만 신고된 사례 대부분은 발열·근육통 등 가벼운 이상반응으로, 중증 이상반응은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단에 따르면 독일에서 의료종사자 326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교차접종 연구에서는 오히려 교차접종 대상자의 전신 이상반응 비율이 더 낮다는 결론이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으로 2차례 접종을 완료한 대상자의 이상반응 발생률은 65%인 반면, 1차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2차에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교차 접종 대상자의 이상반응 발생률은 48%에 그쳤다.

최원석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전문가초청 설명회’에서 “우리나라보다 앞서 교차 접종 시행한 국가에서 안전성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아직 직접적인 코로나19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 자료는 없지만, 면역 반응 측면에 있어서 교차 접종이 좀 더 낫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며 “면역반응이 좋아졌다면 (예방) 효과도 더 좋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고위험층의 경우 교차접종이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변이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좀 더 높은 수준의 항체가를 갖는 것이 유리한데 교차접종에서 더 나은 수준의 면역반응이 나타났다면 변이에 대해서도 더 나은 결과(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11명 늘어 누적 16만79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발생은 644명, 해외유입은 67명이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의 지역발생 사례는 527명으로 전국의 81.8%를 차지했다. 엿새째 80% 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권 1주 평균 확진자는 이날로 569명을 기록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명 가운데 7명은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나타났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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