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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강원·충남 아파트값 증가세…전년比 최고 36%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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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07. 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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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주거사각지대 없앤다...주거사다리 사업 추진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제공=서산시
경북·강원·충남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 지역과 비교해 규제가 덜하고 개발호재도 많은 것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이 아파트 매매거래로 이어졌다.

7일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5월 전국에서 총 31만5153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4만9641건에 비해 9.86% 가량 줄어든 수치다.

이는 사실상 전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아파트 매입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금 부담은 물론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감 등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북·강원·충남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눈에 띄게 늘었다. 경북은 1만3151건에서 1만7838건으로 35.64% 증가했다. 강원도 역시 9300건에서 1만2487건으로 34.27% 늘었다. 충남은 1만4087건에서 1만18280건으로 29.77%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앞서 강원도 춘천시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31.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경북 경산시 ‘경산 아이파크’도 74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219명이 몰리며 7.01대 1로 1순위를 마감했다.

이런 상황에서 강원도 강릉시 교동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경북 구미시 거의동 ‘구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충남 홍성군 홍성읍 ‘홍성자이’ 등이 7~8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높은 경쟁률이 예측되고 있다.

대부분 비규제지역인 경북, 강원, 충남은 개발호재가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경북 포항에서 강원 동해를 잇는 동해선 전철화 사업이 내년 개통 예정인 가운데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도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강원은 동해선 전철화 사업뿐만 아니라 강릉과 인천을 잇는 경강선 고속철도사업도 2026년 개통이 계획된 상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거래가 위축되고 있지만 경북, 강원, 충남은 아파트 거래가 많아지는 등 풍선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해당 지역에서 내로라 하는 대형 건설사 분양도 많아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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