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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시장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8일 전언에 따르면 하지만 앞으로는 더 이상 늘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그동안 만지작거리던 규제 카드를 최근 완전히 확정하고 공포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류셴중(劉賢鐘) 베이징 건축 전문가는 “중국의 마천루는 솔직히 너무 많다. 한국의 군에 해당하는 현(縣)에 70∼80층짜리 빌딩이 있다는 게 말이 되는가? 만시지탄의 감이 있기는 하나 당국의 규제는 올바른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부의 조치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실 크고 작은 각 지방 정부들이 그동안 경쟁적으로 주도해왔던 마천루 건축 붐은 득보다는 실이 훨씬 더 많다. 마구잡이로 건축될 경우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치명적이다. 이는 지난 5월 말 72층의 위용을 자랑하는 광둥(廣東)성 선전의 사이거(賽格) 빌딩이 원인 모를 이유로 크게 흔들렸던 사실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이 빌딩은 아직 철거 명령을 받는 등의 최악 상황에 직면하지는 않고 있으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졸지에 사라질 가능성이 전혀 없지 않다.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 현실 역시 무시할 수 없다. 현재 선전과 베이징, 상하이(上海) 등에서는 분명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전국 곳곳에 텅텅 빈 마천루들이 하나 둘이 아니라는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한마디로 무분별한 초고층 빌딩 건축은 경제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중국 당국이 마천루 건축 붐에 철퇴를 가한 것은 이런 이유가 기저에 깔려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