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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SK하이닉스의 점유율까지 합치면 한국 스마트폰용 메모리반도체가 1분기 세계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49%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가 23%의 점유율로 2위, 미국의 마이크론은 14%로 3위를 기록했다. 1분기 세계 스마트폰용 메모리 반도체 10개 중 7개 이상을 한국 기업이 공급한 셈이다.
스마트폰용 D램만 보면 삼성전자는 54%를 점유해 절반을 넘어섰다. 이어 SK하이닉스가 25%를 차지했고 마이크론이 20%를 점유했다.
SA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용 메모리 시장 규모가 114억 달러(약 13조644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A는 “5G(5세대) 스마트폰 출시가 늘어나면서 1분기 스마트폰용 D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42%를 점유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와 키옥시아(옛 도시바)가 각각 20%와 19%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용 낸드플래시 시장역시 고용량의 유니버설플래시스토리지(UFS) 채용이 늘면서 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18% 늘어났다고 S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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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앞선 1분기 메모리반도체 부분에서 전년 동기(13조1400억원)보다 10%가량 증가한 14조 4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미국 오스틴 공장 셧다운 여파 등으로 1분기 DS(반도체) 부문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조 9900억원)보다 소폭 감소한 3조3700억원에 그쳤다.
올 2분기의 경우 메모리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반도체 사업 전체 실적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2분기 매출 63조원, 영업이익은 1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문별 실적을 밝히진 않았지만 2분기 반도체에서만 7조∼8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업계는 관측한다.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삼성전자의 호실적은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1분기에 이어 2~3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매출 8조4942억원, 영업이익 1조32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8%, 65%씩 증가한 수치다.
증권 업계는 SK하이닉스가 2분기 9조8000억원대 매출, 2조6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