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웅진, 이자와의 전쟁 ‘리파이낸싱·EB’ 승부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719010010949

글자크기

닫기

이수일 기자

승인 : 2021. 07. 20.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재무구조 개선 잰걸음
현금유출 줄이고 차입금 상환
1
웅진의 이자비용(개별기준)은 42억원(2020년 1분기)에서 17억원(2021년 1분기)으로 59.6% 급감했고 같은 기간 동안 부채비율도 125%에서 66%로 59%포인트 줄었다.
교육업체 웅진씽크빅의 모회사 웅진이 이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수백억원대의 자금을 연이어 조달했다. 앞으로도 리파이낸싱을 통해 부채를 관리하고 새로운 성장 엔진 찾기에 나설 계획이다. 리파이낸싱은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다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거래의 한 형태다.

19일 웅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400억원의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사모사채는 기업이 은행 등 기관투자가 또는 개인에 대해 개별 접촉을 통해 매각하는 채권이다. 이 자금은 지난해 유동성장기차입금 1010억원(개별기준) 중 일부를 상환하기 위해 사용되며, 만기는 1년 이내다.

웅진은 한석봉제일차주식회사로부터 900억원을, 더블유제이원제일차주식회사로부터 110억원을 연이율 5.0%로 조달받고 유동성장기차입금 계정으로 분류한 상태다.

이번 자금조달은 웅진이 지난 달 300억원의 교환사채(EB) 발행 이후 1개월여만이다. 이번 EB의 사채만기일은 2026년 6월14일이며, EB 구매자는 웅진씽크빅 주식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교환 가액은 4800원으로, 지난 18일 웅진씽크빅 종가보다 805원 높은 금액이다. EB를 최초 가격에서 80%인 3840원까지 조정할 수 있다.

구매자가 EB를 웅진씽크빅 주식으로 모두 교환해도 웅진 등 특수관계인이 60.54%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경영권에는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웅진은 이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금을 지속적으로 조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웅진의 이자비용(개별기준)이 42억원(2020년 1분기)에서 17억원(2021년 1분기)으로 59.6% 급감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같은 기간 동안 부채비율도 125%에서 66%로 59%포인트 감소됐다.

웅진 관계자는 “이자가 없는 EB 발행을 통해 기존 차입금을 상환하면 이자비용이 더욱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리파이낸싱을 통해 이자비용을 줄이는 등 부채 관리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웅진은 에듀테크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는 웅진씽크빅을 통해 웅진북센을 인수하며, 미래성장 동력원 확보에도 나섰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5월 웅진북센 주식 약 600만주를 539억원에 매입하고,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정북로 소재 대전물류센터를 같은 달 BGF리테일에 400억원을 받고 매각하며 물류효율을 마무리한 상태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단행본 등 서적 등은 대전물류센터로 갔다가 수도권으로 다시 올라오는 역물류 현상이 있었다”며 “물류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웅진북센을 중심으로 물류사업을 일원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