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유출 줄이고 차입금 상환
|
19일 웅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400억원의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사모사채는 기업이 은행 등 기관투자가 또는 개인에 대해 개별 접촉을 통해 매각하는 채권이다. 이 자금은 지난해 유동성장기차입금 1010억원(개별기준) 중 일부를 상환하기 위해 사용되며, 만기는 1년 이내다.
웅진은 한석봉제일차주식회사로부터 900억원을, 더블유제이원제일차주식회사로부터 110억원을 연이율 5.0%로 조달받고 유동성장기차입금 계정으로 분류한 상태다.
이번 자금조달은 웅진이 지난 달 300억원의 교환사채(EB) 발행 이후 1개월여만이다. 이번 EB의 사채만기일은 2026년 6월14일이며, EB 구매자는 웅진씽크빅 주식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교환 가액은 4800원으로, 지난 18일 웅진씽크빅 종가보다 805원 높은 금액이다. EB를 최초 가격에서 80%인 3840원까지 조정할 수 있다.
구매자가 EB를 웅진씽크빅 주식으로 모두 교환해도 웅진 등 특수관계인이 60.54%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경영권에는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웅진은 이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금을 지속적으로 조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웅진의 이자비용(개별기준)이 42억원(2020년 1분기)에서 17억원(2021년 1분기)으로 59.6% 급감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같은 기간 동안 부채비율도 125%에서 66%로 59%포인트 감소됐다.
웅진 관계자는 “이자가 없는 EB 발행을 통해 기존 차입금을 상환하면 이자비용이 더욱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리파이낸싱을 통해 이자비용을 줄이는 등 부채 관리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웅진은 에듀테크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는 웅진씽크빅을 통해 웅진북센을 인수하며, 미래성장 동력원 확보에도 나섰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5월 웅진북센 주식 약 600만주를 539억원에 매입하고,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정북로 소재 대전물류센터를 같은 달 BGF리테일에 400억원을 받고 매각하며 물류효율을 마무리한 상태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단행본 등 서적 등은 대전물류센터로 갔다가 수도권으로 다시 올라오는 역물류 현상이 있었다”며 “물류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웅진북센을 중심으로 물류사업을 일원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