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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우상향 이익 추세 이어질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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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1. 07. 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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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8일 삼성SDI에 대해 하반기 자동차전지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 됨에 따라 우상향 이익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낮추고, 목표주가는 종전 85만원에서 9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295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치(2561억원)를 크게 상회했다”면서 “무엇보다 자동차전지가 유럽향 공급이 확대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점이 고무적이었고 편광필름을 앞세운 전자재료의 수익성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원형전지는 빠듯한 수급 여건 속에서 신규 전기차(EV) 프로젝트 매출이 시작됐다”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물류 차질 여파가 있었지만 미주 전력용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전자재료의 경우 전부문이 개선된 가운데 편광필름은 대형 LCD TV 수요 강세, 반도체 소재는 웨이퍼 투입량 증가, OLED소재는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각각 개선됐다”면서 “특히 하반기에는 자동차전지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며 우상향 이익 추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3분기에는 기대치를 낮추고 4분기에 높여 잡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14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자동차전지는 수익성이 높은 Gen3 이상 프로젝트 매출이 확대돼 제품 믹스가 개선되고 헝가리 거점에서 Gen5 배터리 공급이 시작되나 ESS는 매출 인식 스케줄 상 3분기 일시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자재료 중 편광필름은 비대면(언택트) 수요 둔화와 판가 하락이 불가피하겠지만 반도체와 OLED 소재가 수익성을 방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전지의 미국 시장 진출 계획, 원형전지 EV 고객 다변화, 전자재료 신규 사업 성과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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