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관영 통신 중국신문(CNS)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각 성시(省市)는 대체로 매년 3월 이후부터 하반기까지 잇따라 당해연도의 최저임금 표준을 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1일부터 결정액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대체로 2000 위안(元·35만6000 원) 전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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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다음 자리는 당연히 베이징의 차지였다. 2320 위안으로 결정됐다. 2200 위안에서 120 위안이나 올랐다. 상하이보다는 인상액이 조금 더 많았다고 보면 된다. 이에 대해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신위안리(新源里)의 한 작은 식당에서 일하는 리루루(李如路) 씨는 “최저 임금은 어디까지나 사용자가 지급해야 하는 데드라인을 의미한다. 지금 이렇게 주는 곳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게다가 사용자는 근로자의 5대 보험과 주택 보조비도 부담해야 한다. 이 경우 베이징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크게 낮다고 하기 어렵다”면서 현재 받는 임금에 별 불만이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외에도 올해 최저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으로는 저장(浙江), 장쑤(江蘇)성과 톈진(天津)이 더 꼽혔다. 나란히 2280 위안(저장과 장쑤성)과 2180 위안으로 결정됐다. 놀라운 사실은 경제가 상당히 낙후한 곳으로 손꼽히는 시짱(西藏·티벳)자치구의 최저 임금이 1850 위안으로 결정됐다는 사실이 아닌가 보인다. 경제 수준으로 볼때 엄청난 액수라고 할 수 있다.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해도 좋다. 하지만 경제의 균형 발전과 소외 지역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한다면 수긍이 될 수도 있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