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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이같은 사례들이 적지 않다. 우선 중화권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엑소의 전 멤버인 우이판(吳亦凡·31) 사건을 꼽을 수 있다. 미성년자 2명을 포함, 다수의 여성을 성폭행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그는 당국에 체포돼 최소한 징역 10년을 선고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어린 나이에 지난 수년 동안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막대한 부까지 축적했으나, 형편 없는 인성으로 인해 스스로 인생을 망쳐버렸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모친을 비롯한 가족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한 대학생들의 패륜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한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봐야 한다. 이 패륜아들 중에는 심지어 쉐바(學覇·공부의 신)로 불린 베이징대 경제학과 재학생도 있었다. 공부를 잘하는 것과 인성은 완전히 별개라는 사실을 웅변해준 케이스다. 이에 대해 베이징대 천펑쥔 교수는 “요즘 부모는 어릴 때부터 자녀의 인성보다는 학력에 더 신경을 쓴다. 이래서는 안 된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사회가 사람을 만드는 교육을 해야 한다”면서 최근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당국에 의해 미래가 촉망되는 ‘젊은 피’로 간주돼 파격 승진한 Z세대 당정 관료들의 부패를 비롯한 일탈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 수년 동안 기성세대 못지 않게 많은 이들이 부패 등으로 낙마해 ‘썩은 젊은 피’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