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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3개 회계연도 기간 동안 매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원가율이 63.3%, 65.7%, 66.7% 등으로 증가세가 유지됐다. 누적 매출원가율이 지속 증가세를 보이자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제외한 매출총이익도 같은 기간 동안 443억원, 389억원, 353억원으로 감소세가 유지됐다. 매출원가율은 매출에서 차지하는 매출원가를 나눠 계산한다.
형지엘리트는 매출원가율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원·부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을 꼽았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폴리에스터 원료 및 글로벌 면화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지난 5일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거래되고 있는 면화 가격은 1파운드당 91.17센트다. 지난 해 8월12일 61.84센트보다 47.4% 상승했다.
형지엘리트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외부 환경 요인 외에도 매출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현재 각 학교는 주관구매제도를 통해 교복을 구입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교육부가 교복 상한가에 물가 인상분을 반영하지 않고 계속 동결하고 있어 업계 전반에 타격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다보니 같은 기간 동안 판매비와관리비를 430억원, 383억원, 335억원 등으로 줄이며 버티고 있다.
일각에서는 학령인구 감소 여파에 학생복 제조업체들의 변신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계청 기준으로 중학생 인구가 2020년 135만8000명에서 2060년 79만3000명으로 41.6% 감소되고, 같은 기간 동안 고등학생 인구가 138만2000명에서 83만2000명으로 39.8% 감소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유니폼 등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신사업 진출 및 신규 브랜드 개발에 나서며 돌파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100억원의 전환사채(CB)를 유치한 데 이어, 지난 2일 더퓨어코리아 대표 출신의 이성화 디자이너를 새로운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로 선임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학령인구 등의 요인으로 시장변동성이 크지 않은 유니폼 등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이성화 CDO는 앞으로 기업 단체복과 학생복, 스포츠상품 등 모든 사업 분약의 디자인 총괄을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사업 진출 등에 대해서는 “현재 결정된 사안은 없지만 내부적으로 검토해 신사업에 뛰어들 방침”이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