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표를 보면 진짜 그렇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할 경우 우선 수출입 신장세를 꼽아야 할 것 같다. 하반기 초입인 7월 들어 급속도로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출의 경우 2826억 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9.3% 증가했으나 6월의 32.2%보다는 대폭 줄어들었다. 시장 예상 중앙치의 20.8%도 하회했다. 수입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2260억 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8.1% 급증했으나 예상치 33%를 크게 밑돌았다. 6월 증가율 36.7%를 하회한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었다.
그나마 무역수지는 조금 나았다. 565억 달러 흑자로 시장 예상치 515억400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달의 515억3000만 달러보다도 많았다. 가장 많은 흑자를 본 국가는 역시 미국이었다. 354억 달러를 기록, 지난달의 325억8000만 달러보다 다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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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경제의 상반기 성장률은 무려 12.7%에 이르렀다. 기세를 이어갈 경우 당국의 목표치인 6% 이상을 가볍게 달성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10%에까지도 이를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를 보면 6%는 몰라도 10% 이상은 무리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제통화기금(IMF)도 최근 내놓은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8.4%보다 0.3%포인트 낮은 8.1%로 내린 바 있다. 하반기의 성장률은 5∼6%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충분히 가능하다. 진격의 중국 경제라는 표현은 아무래도 상반기에만 해당된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