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이후 펀더멘탈이 주가 향방 가를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810010005283

글자크기

닫기

장지영 기자

승인 : 2021. 08. 10. 08:0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메리츠증권은 10일 무상감자를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되는 삼성중공업에 대해 향후 진행될 유상증자 이후의 펀더멘털이 주가 향방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는 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지난 6월 2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와 우선주를 10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안건, 발행주식 총수를 기존 8억주에서 15억주로 확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면서 “이에 총 자본금은 보통주 기준 기존 3조 1500억원에서 6300억원으로 감액되며 차액은 자본잉여금으로 이전됨에 따라 자본의 변동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상감자 결정 시 기준인 2020년말 자본총계는 3조7200억원이었으나 1~2분기 대규모 영업적자로 2분기말 자본총계는 2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부분 자본잠식의 리스크는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날 시초가는 3270~9810원에서 결정될 예정이다”면서 “무상감자에 따른 변경상장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전일까지 거래가 정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거래 재개 시 기준가는 7월22일 종가 6540원을 기준으로 -50~+50%인 3270~9810원의 최저호가와 최고호가 범위에서 시초가가 결정된다”면서 “거래정지 후 단일가격에 대한 매매방식으로 결정된 최초 가격이 기준가가 되기에 시초가 레벨에 따라 이벤트 매매가 집중될 개연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없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22일 종가 6540원 기준 시가총액은 4조1200억원이며 2분기 강재가격 인상 예상분을 반영한 영업적자 4379억원, 지배지분순손실 4459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2분기 말 기준 자본총계는 2조90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6540원은 2분기 말 주당순자산(BPS) 약 4600원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42배 수준”이라며 “동종업계의 현재 PBR 0.85~1.4배 수준임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유상증자 이후의 펀더멘털이 향후 주가 향방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내로 예상되는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미인도된 재고자산 드릴십 5개의 불확실성이 점진적으로 해소된다면 유상증자 이후의 펀더멘털 개선이 주가에 점진적으로 반영된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진단했다.
장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