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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비수기에도 2분기 매출 다시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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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1. 08.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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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
경동나비엔이 2분기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미국 한파와 국내 콘덴싱 보일러 의무화 영향에 비수기임에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끌어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2분기 매출 246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4%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4.7% 불어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보일러, 온수기 수요가 늘어 매출이 많아졌다고 경동나비엔측은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지난 2월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기습한파가 2분기 보일러, 온수기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한파를 맞아 기민한 대응에 나선것이 매출 확대로 연결됐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기준 미국 콘덴싱보일러·온수기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있다.

국내에서는 콘덴싱 보일러가 지난해 4월부터 의무화되면서 매출에 온기가 돌고있다. 콘덴싱보일러는 일반보일러보다 한대당 가격이 20만원 가량 비싸서 매출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선보인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도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이 제품은 3D 에어후드가 총 세 방향에서 에어커튼을 형성해 요리 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집안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자동으로 시스템이 작동하고 요리 상황에 따라 기기 스스로 풍량을 조절한다. 요리가 끝나면 주방에 남은 초미세먼지와 각종 유해물질을 제거한 후 자동으로 제품이 꺼진다.

상반기 매출이 4788억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1조원 매출 돌파도 청신호가 켜졌다. 경동나비엔은 계절적 영향으로 2분기 매출이 다른 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가 겨울에 가까워지는 4분기로 갈수록 매출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1분기에도 매출액 2326억원을 기록해 1분기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에프엔가이드는 올해 경동나비엔 매출액을 1조57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동기대비 21% 상승한 수치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8734억원을 기록해 역대 매출 최대치를 찍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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