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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8일부터 4단계 격상…12개 해수욕장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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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8. 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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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0시부터 29일 밤 12시까지 2주간 적용
사적 모임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허용
광복절 연휴 북적이는 제주공항<YONHAP NO-2107>
광복절 연휴(8월 14∼16일)가 시작된 14일 제주국제공항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제주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15일 제주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18일 0시부터 29일 밤 12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광복절 연휴 동안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도를 방문하는 외부 요인에다 도내 코로나19 상황도 갈수록 악화하자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해수욕장 운영 대응 지침 4단계 운영 기준에 근거해 도내 12개 지정 해수욕장 모두를 18일부터 폐장하기로 했다.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후부터 2명까지로 제한된다. 백신 접종자더라도 개인 간 모임, 행사, 다중이용시설 등 집합에서도 인원 제한을 적용받는다.

다만, 거주 공간이 동일한 동거가족 등이 모이는 경우나 아동(만 12세 이하), 노인, 장애인 등 돌봄 인력이 필요한 경우와 임종으로 모이는 경우는 예외다.

구 권한대행은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불요불급한 사적모임은 피해달라”며 “다 함께 멈춰야 고통의 터널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이 느슨해지는 일이 없도록 무관용 원칙으로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도민의 일상이 빠르게 회복되도록 비상한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17명 늘어 누적 22만3928명이 됐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749명, 해외유입이 6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78명 △부산 153명 △대구 55명 △인천 95명 △광주 27명 △대전 44명 △울산 27명 △세종 5명 △경기 505명 △강원 31명 △충북 42명 △충남 57명 △전북 10명 △전남 17명 △경북 74명 △경남 90명 △제주 39명이다.

전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543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6만3913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2만175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11만9526건이었다. 위·중증 환자는 374명, 사망자는 8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6%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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