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정부 “모더나, 8~9월 공급물량 늘리기로…물량·일정 이번주 내 통보할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817010009154

글자크기

닫기

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8. 17. 14:4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제조 실험실 내 문제 발생으로 공급 지연…현재는 해결 돼
모더나, 8~9월 물량확대·9월 조기공급 위해 최선 다하기로
모더나와의 논의 결과 발표하는 강도태 2차관<YONHAP NO-1544>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1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백신 공급 차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했던 미국 모더나사와의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차질을 빚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8~9월 국내에 공급할 백신 물량을 확대하고 9월 공급 일정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 대표단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미국 모더나사 본사 방문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모더나가 이달 공급 물량을 절반 이하로 대폭 축소하기로 하자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13일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공급 차질 및 공급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 대표단은 이번 백신 공급 차질로 인해 모더나사에 대한 신뢰와 평판이 훼손됐고, 국내 예방접종 계획 변경에 따라 국민 혼선이 발생한 점에 대해 여러 차례 강한 유감을 표했다.

대표단은 모더나사의 신뢰 회복과 양측 간 지속적인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3분기 물량의 조기 도입과 안정적인 백신 공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모더나는 공급 차질로 인해 발생한 한국 정부와 한국 국민의 어려움에 대해 사과했다고 강 2차관은 전했다.

모더나에 따르면 이번 공급 차질의 원인은 협력 제조소에서 발생한 제조 실험실의 문제로, 현재는 문제가 해결돼 7월 물량은 점진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아울러 모더나는 8~9월 공급 물량을 당초 통보한 물량보다 더 확대하고, 9월 공급 일정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번 주까지 구체적인 물량과 공급 일정을 정부에 통보하기로 했다.

강 2차관은 발표 시점에 대해 “이번 주말을 생각하면 될 것 같다”면서 “이 기한은 협의 과정에서 모더나가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물량과 공급 시기, 방안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또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할 물량을 국내에 우선 공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강 2차관은 “대표단은 백신 공급 안전성 확보 차원, 또 유통과정의 효율화 등의 측면에서 국내 위탁생산 물량이 국내에 공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며 “위탁 생산과 여러 품질 검사, 허가 등 절차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됨을 고려해 (모더나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3일 미국 현지에서 열린 정부와 모더나사의 논의에는 코린 르 고프 최고판매책임자, 폴 버튼 최고의료책임자, 존 르포 정부 담당 부회장, 니콜라스 코넷 국제 생산 부회장, 패트릭 버그스타드 상업용 백신 부회장 등 8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모더나사와 함께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코로나 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샷 승인,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면역저하자에 대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부스터샷 권고 등 최근 동향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박아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