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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죽이기 속도전 中, 성룡, 풍소강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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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1. 08. 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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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판의 배후라는 소문 파다
중국 당국이 최근 적극 추진 중인 아이돌 죽이기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다. 그야말로 아예 작심한 채 속도전 행보에 나섰다고 해도 좋을 상황이 아닌가 보인다. 이 상태로 가다가는 진짜 당국의 손에 걸려들 아이돌이나 관련자들이 한둘이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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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엑소 멤버의 배후로 꼽히는 배우 청룽과 감독 펑샤오강. 당국이 뒷조사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정말 그런지는 우선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는 전 엑소 멤버 우이판(吳亦凡·31)이 등장하는 영상들을 완전히 온라인 상에서 삭제한 조치를 봐도 잘 알 수 있다. 중국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8일 전언에 따르면 이날자로 전광석화처럼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도쿄 야스쿠니(靖國) 신사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철없는 행동을 한 배우 장저한(張哲瀚·31)을 공식 퇴출시킨 조치 역시 마찬가지 아닌가 보인다. 이에 따라 그는 감옥에는 가지 않지만 영원히 연예계 복귀가 불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여러 여성들과 더블 데이트를 즐긴 사실이 들통 난 탓에 은퇴를 선언한 아이돌 가수 훠준(31)을 압박한 사실 역시 거론해야 한다. 훠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면서 자의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솔직히 당국의 압박이 크게 작용했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에 속한다.

우이판과 함께 활동했던 다수의 아이돌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은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여기에 우의 뒷배로 알려진 홍콩의 스타 청룽(成龍·67)과 감독 펑샤오강(馮小剛·62)에 대한 내사를 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더할 경우 중국 당국의 아이돌 죽이기는 거의 잘 짜여진 시나리오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아이돌을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이 납작 엎드리지 않으면 이상하지 않을까 싶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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