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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에 단호한 中 유명배우에 2년6개월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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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1. 08. 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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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루이는 배우 겸 감독으로 여학생 성희롱으로 기소돼
중국은 성범죄에 대해서는 단호하다. 미성년자 성폭행범은 최고 사형에도 처한다. 최근 이 혐의로 공안 당국에 정식 체포된 전 엑소 멤버 우이판(吳亦凡·31)의 운명을 중국 여론이 주목하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톈루이
여성 희롱죄로 징역 2년6개월 형을 선고받은 배우 겸 감독 톈루이. 연예인 생활이 끝났다고 할 수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국 당국이 진짜 성범죄에 혹독하다는 사실이 최근 다시 한번 입증됐다. 상하이(上海) 쑹장(松江)구 인민법원이 최근 열린 공개재판에서 유명 배우 겸 감독인 톈루이(44)에게 여성 희롱죄를 적용, 2년6개월 형을 선고한 것. 이에 따라 그는 연예계에서 완전히 퇴출되는 운명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되게 됐다.

신랑(新浪)을 비롯한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그는 지난해 11월 경 평소 알고 지내던 연예인 지망생인 20대 여성을 희롱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성폭행도 아닌 성희롱으로 중형을 선고받았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의 재판은 2심제로 최종심은 법리 적용의 타당성만 보는 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그의 형량은 줄어들 여지가 거의 없다. 꼬박 2년6개월을 교도소에서 살아야 하는 것이다. 국가 1급 배우라는 타이틀이 정말 무색한 처지가 아닌가 보인다.

그의 사례에 비쳐보면 우이판의 형량은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능하다. 최소한 징역 10년 이상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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