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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대륙 남부에서는 혹서가 수억명에 이르는 주민들을 강타하고 있다. 최대 섭씨 40도 이상의 온도가 연일 기록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로 인해 사망자도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의 50대 주민 쉬즈민(許志敏) 씨는 “내 평생 이런 더위는 처음 겪어본다. 사우나의 더위가 진짜 이럴까 싶다. 주말에는 가능하면 외출을 하지 않는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폭우 상황도 예사롭지 않다. 쓰촨(四川)성의 경우는 이달 말까지 경보가 내려져 있다. 이 와중에 연 평균 강수량이 적기로 유명한 수도 베이징도 연일 비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다. 일설에는 100년만의 비가 내린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당연히 피해는 막심하다. 최소 1조 위안(元·180조 원)의 경제 손실이 발생했다는 추산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물가가 흔들리지 않을 까닭이 없다. 베이징의 경우 체감 물가가 10% 이상 올랐다는 것이 시민들의 한탄이다.
물론 중국 정부 당국은 민심 위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동부유(다 함께 부자가 됨)라는 캐치 플레이즈를 내걸면서 기업들에게 서민들을 위한 기부를 강요하고도 있다. 하지만 하늘이 내리는 자연재해는 어떻게 할 재간이 없다. 시간이 흐르기를 기대할 수밖에는 없지 않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