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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폭우 피해’ 美테네시주, 백악관 ‘중대 재난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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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1. 08. 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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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 폭우 현장 모습. /AP연합
물난리가 빚어진 남동부 테네시주(州)가 중대 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은 주택 수리 보조금, 저이자 대출 등의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긴급대책을 승인하고 연방정부의 지원을 명령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테네시주가 중대 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험프리스 카운티의 피해 주민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도록 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또 지역 구조 노력을 연방정부가 도울 것을 지시했다고도 백악관은 설명했다. 지원에는 일시적 주거와 주택 수리를 위한 보조금,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재산 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저이자 대출 등이 포함된다.

지난 21일 하루 동안 432㎜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미 테네시주 중부에서는 홍수로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실종됐다. 현장은 파손된 주택들과 뒤엉킨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한 필사적인 수색 작업이 이뤄졌다.

사망자들 가운데에는 생후 7달 된 어린 쌍둥이도 포함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들은 쌍둥이를 안고 있던 아버지가 급류에 휩쓸려 아이들을 놓치며 목숨을 잃었다.

홍수로 도로가 끊기고 전화가 불통이 되면서 가족들의 안부를 알지 못하게 돼 많은 사람들이 한동안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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