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3조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금 환원
삼성화재·KT 등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 신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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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배당 총액은 33조1638억원으로 전년(20조6903억원) 대비 60.3% 늘었다.
이 중 2020년부터 지난 4월까지 배당금이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 총 13조1242억원의 결산배당금을 지급해 유가증권시장을 통틀어 가장 많은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돌려줬다. 삼성전자의 배당률은 4%로 주당배당금은 1932원이다. 전기전자 업종의 평균 배당률이 1.4%인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꽤 크다. 시가배당률은 배당금이 배당기준일 주가의 몇 %인가를 나타낸 것으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주주들에게 벌어들인 돈을 많이 돌려줬다고 볼 수 있다.
뒤를 이어 신한지주(8038억원), SK하이닉스(8003억원), 현대자동차(7855억원), 한국전력(7806억원), LG화학(7783억원) 순으로 총 배당금이 많았다.
이 가운데 코스피·코스닥시장 상장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50종목으로 구성된 ‘KRX 고배당 50지수’는 지난 18일 기준 2946.12로 배당수익률은 4.03%였다. 주식 매매에 따른 수익이 아닌 배당만으로 1년에 4.03%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의미다.
매년 6월 정기변경되는 코스피 고배당50 지수에 신규 편입된 종목에는 삼성화재, 대한제당, 오리온홀딩스, 풍산홀딩스, 동부건설, 태경산업, 삼성증권, SK가스, KT, 교보증권 등이 있다. 코스피 고배당50 지수는 최근 3년(사업연도 기준) 연속 배당을 실시하고 평균 배당 성향이 90% 미만을 충족하는 종목들로 구성돼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하기 전에 회사의 배당성향에 대해 짚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고배당주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이 택하기 좋다”면서 “사전에 회사가 벌어들인 수익 가운데 얼마를 배당으로 쓰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