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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건위생 당국은 그동안 집단면역에 대해 대체로 보수적 자세를 취해온 바 있다. 아무리 빨라도 내년 초는 지나야 목표가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입장이었다. 이에 반해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최근 포럼에서 연말 경에 집단면역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 당국보다 훨씬 더 전향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을 보면 집단면역에 필요한 최저 접종률 70%는 아무리 늦어도 2개월 전후면 달성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해야 한다. 중국 보건위생 당국이 가을 학기를 앞두고 12∼17세에 대한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는 사실을 상기할 경우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본토 환자가 그야말로 가뭄에 콩 나듯 발생하고 있다. 이는 당국이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나 백신도 상당한 기여를 하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당국 역시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기도 하다. 집단면역의 조기 달성을 위해 접종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왕징(望京)의 개업의 진완훙 씨는 “누가 뭐라고 해도 백신은 코로나19 통제의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대안이 없다. 당국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중국이 코로나19의 공포에서 벗어날 날이 더욱 빨리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