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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CNS)의 2일 보도에 따르면 그야말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3대 국영 항공사인 둥팡(東方), 난팡(南方), 궈지(國第)항공의 상반기 적자만 무려 166억 위안(元·2조9880억 원)을 기록했다. 단순하게 계산해도 올해 전체로는 300억 위안 이상의 적자를 기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타 군소 항공사들의 적자까지 포함할 경우 경악이라는 단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해야 한다. 이에 대해 베이징의 경제 평론가 판루이(潘磊) 씨는 “중국은 코로나19를 잘 통제하나 외국의 경우는 다르다. 완전 팬데믹(대유행) 상황이다. 이런 현실에서 외국 여행을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국제선의 대폭 감소가 항공사들의 실적을 악화시키는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분위기를 보면 항공업계는 금년 사업을 포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하다. 적자를 최대한 줄이는 것에 온 신경을 다 기울이는 모양새도 보이고 있다. 어떻게든 올해를 무사히 넘기면서 버텨보자는 자세가 아닌가 보인다. 하지만 내년의 실적 개선 전망이 희망고문이 된다면 상황은 심각해질 수 있다. 최악의 경우 도산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만약 우려가 현실이 된다면 전체 경제에 미칠 영향 역시 최악이 될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국내선의 운행이 점차 늘어난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여기에 일부 군소 업체들이 적자에서 벗어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약간이라도 흑자를 낸 것도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중국 항공 산업이 아직은 위태롭다고 단언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