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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주 중 노조와 만나 2021년도 임금·복리후생 협상을 위한 구체적인 교섭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지난달 26일 회사에 임금·복리후생 협상 교섭요구서를 전달했다. 노조로부터 교섭 요구를 받은 회사는 노동조합법에 따라 일주일간 해당 사실을 사내에 공고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야 한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에 정식으로 임금교섭을 요구하고 조합원들과 협상안을 만들고 있다”며 “본격적인 임금교섭은 추석 연휴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무노조 경영 기조를 유지해온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이재용 부회장이 이를 철폐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후 삼성전자 내 노조는 세를 키우며 활동폭을 넓혔고, 삼성전자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출범 2년 만에 조합원 수가 약 4500명으로 늘었다.
이미 삼성전자 노사협의회는 올 초 기본인상률 4.5%, 성과인상률 3.0% 등 총 7.5%의 2021년도 임금 인상을 합의했지만, 노조는 곧 있을 임금교섭에서 더 높은 수준의 임금인상을 요구할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노조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