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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 픽’ 삼성물산 패션, 에잇세컨즈 집중 육성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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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1. 09. 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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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아웃렛 중심으로 신규 출점 지속 확대 강조
"SSF샵 중심으로 온라인 채널 강화…SNS 적극 운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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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자체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사진은 이준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자체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최근 소비 패턴을 반영해 쇼핑몰·아웃렛 중심으로 신규 출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온라인 채널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유튜브 등 SNS을 활용해 MZ(1980~2004년 출생) 세대와의 소통에 나서고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7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회사의 에잇세컨즈 매장 수는 2019년 말 48곳, 2020년 말 56곳, 2021년 8월 기준 57곳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새로운 유통 채널을 발굴한 영향이 작용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유통 채널이) 기존 백화점, 가두 매장 등 전통 채널보다 온라인, 쇼핑몰·아웃렛 등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소비 패턴을 반영해 매장을 늘려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체형별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셀러브리티 등이 출연하는 콘텐츠를 통해 MZ세대와 적극 소통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채널은 자체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을 중심으로 강화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후 온라인 시장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성 워크웨어 무드, 여성 가을 재킷 스타일링 등과 같은 테마를 정하고 관련 트렌드 등을 추천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매달 8일 신상품 및 아웃렛 상품을 할인해주는 에잇세컨즈 데이를 열어 온라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 같은 전략을 앞으로도 유지해 실적을 더욱 끌어올릴 방침이다. 실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 같은 전략을 통해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7.8% 늘어난 8653억원에 달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매출 8726억원에 근접한 상태다.

이 같은 전략은 이준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의 진두지휘 아래 진행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지원담당 겸 에잇세컨즈 사업부장 전무를 맡은 경험이 있어 SPA에 대한 트렌드에 밝은 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부문장은 에잇세컨즈를 집중 육성하면서도 남·여성복 및 캐주얼 사업의 수익성 극대화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5월 경영위원회 결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 목적으로 SG세계물산에 196억원을 받고 이태리 콜롬보 법인 발행주식 100% 및 국내 유·무형 자산을 매각하는 등 수익성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골프·키즈 관련 제품을 집중적으로 내놓으며 판매량 끌어올리기에도 나선 상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에잇세컨즈는 ‘매주 새로운 스타일을 론칭한다’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MZ세대를 겨냥한 차별화된 상품 전략과 캠페인을 통해 브랜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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