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획사에서 훈련 받고 중국에서 성장한 중화권 스타 천쉐둥(陳學冬·31)이 최근 연예계 인사들로부터 억세게 재수없는 사나이로 불리고 있다. 심지어 당국에 의해 퇴출될지 모를 위기에 처할 가능성도 전혀 없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약 그렇다면 그는 정말 불운의 아이콘으로 불려도 괜찮을 것 같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8일 전언에 따르면 그는 데뷔 이후 지난 10여 년 동안 특별히 언행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이른바 ‘례지(劣迹·악행) 연예인’ 블랙리스트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분위기로 볼 때 횡액을 당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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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판, 판빙빙 등과 자리를 함께 한 천쉐둥. 억세게 재수없는 사나이로 불리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확실한 이유는 단 하나 밖에 없다. 중국 당국에 의해 찍힌 여러 ‘례지 연예인’들과 공연을 함께 했기 때문이다. 당국에서 이른바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는 불후의 진리에 집착, 그를 탈탈 털 경우 티끌 같은 잘못이라도 발견하게 되는 것은 거의 상식에 가까운 것이다. 이에 대해 베이징의 한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는 “그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우이판(吳亦凡·31)과 친하다. 선배인 판빙빙(40)과도 공연했다”면서 그가 위태로운 지경에 몰릴 가능성이 전혀 없지 않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그는 우이판과 작품을 함께 하면서 친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우와 판빙빙 외에도 다른 6명의 ‘례지 연예인’과도 공연 등을 통해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그가 억세게 재수없는 사나이로 불려도 크게 이상하지는 않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