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황당한 中 병원 또 실수, 무려 32회 임신 사실 통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921010010989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1. 09. 21. 10:4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보상으로 닭 두 마리, 당사자는 30만 원은 보상해야
중국은 의료 수준이 썩 높다고 하기 어렵다. 중진국 수준에 턱걸이하지조차 못한다고 봐도 크게 무리가 없다. 병원에서는 황당한 일도 많이 일어난다. 9월 초에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의 소재의 시안자오퉁(交通)대 제2부속병원에서 4일 동안 입원한 1세 영아에게 치료비로 55만 위안(元·9900만 원)을 통보한 사실만 봐도 진짜 그렇지 않나 싶다.

clip20210921102752
장쑤성 난징의 장베이런민병원이 최근 A 모씨에게 통보한 건강 검진 결과. 31회의 유산과 조산을 했다는 기록이 보인다./제공=난징 일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런 중국 병원에서 최근 또 다시 기가 막힌 일이 벌어졌다. 장소는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의 장베이런민(江北人民)병원이었다. 중국 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난징 시민인 30대의 여성 A 모씨는 최근 몸이 좋지 않아 문제의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얼마 후 통보된 내용은 기가 막혔다. 그녀가 무려 7차례의 유산, 24차례의 조산, 1차례의 사산 경험이 있다는 것이었다.

당연히 A 씨와 수년 전 결혼, 딸 하나를 키우고 있던 남편 B 씨는 펄쩍 뛰었다. 부인이 자신과 결혼 전에 무려 32차례의 임신과 출산을 했을 것이라는 사실을 통보받았으니 그럴 만도 했다. 부부싸움이 잦아지면서 가정불화가 시작되지 않는다면 이상할 일이었다.

A 씨로서는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병원 측에 따질 수밖에 없었다. 돌아온 대답도 검진 결과만큼 기가 막혔다. 단순 실수였다는 것이었다. 병원 측은 그러면서 미안한 마음을 닭 두마리에 담아 보내겠다고 했다. 그녀가 닭을 순순히 받을 까닭이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면서 1500 위안(元·27만 원)을 배상하라면서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100%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