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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SK 커머스 전략…SK스토아, 디지털 경쟁력 강화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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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1. 10. 01. 09:06

올 4Q 내 SK스토아 온 2.0 출시-디지털 스튜디오 2.0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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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커머스업체 SK스토아가 SK스퀘어 분할 신설 이후에도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집중키로 했다. 스토아 온 2.0 출시 및 디지털 스튜디오 2.0 완료를 통해 기반을 다지고, 외부 제휴채널을 늘려 모바일 판매 비중을 지속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1월1일 인적분할을 통해 신설 투자법인 SK스퀘어를 설립한다. 이 과정에서 11번가의 최대주주는 기존 SK텔레콤에서 SK스퀘어로 변동되지만, SK스토아는 SK텔레콤으로 유지된다. 현재 SK텔레콤이 SK스토아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SK스토아는 이번 분할에도 11번가와의 협력을 이어나가는 한편, 디지털 경쟁력까지 강화해 체력을 키울 방침이다.

SK스토아 관계자는 “디지털 스튜디오 2.0의 경우 해외에서 관련 기기를 들여오며 준비하고 있다”며 “또한 SK스토아 온 2.0은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케이블TV 등에서 다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K스토아는 홈 관련 상품군·건강식품·뷰티상품 등 고마진 상품군 비중 확대를 본격화한다. 실제 SK스토아는 건강·일반식품 NPB(공동기획상품) 출시를 통해 식품 카테고리를 확장하기로 했다.

실제 SK스토아는 지난 6일 이경제 원장과 공동 기획 및 개발한 당뇨케어 제품 ‘레오이경제 기세당당 여주즙’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 29일 HL사이언스와 손잡고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 원데이’를 출시했다.

SK텔레콤 ICT(정보통신기술) 패밀리 및 스튜디오S 등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단독 상품 발굴에도 나서기로 했다. 콜센터 운영 및 제작비 집행을 효율화해 비용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밖에 외부 제휴채널을 늘려 모바일 판매 증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지난 5월 출시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핑라이브’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 운영 횟수를 늘리고, 다채널 동시 송출도 추진해 거래액을 늘리기로 했다.

특히 쇼핑라이브에 대한 기대가 크다.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기 때문이다. SK스토아 관계자는 “쇼핑라이브는 OK캐시백 등 다채널 플랫폼 동시 송출 기반 운영해오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의 데이터 기반 이력을 분석한 방송의 경우 전년대비 평균 10배에 가까운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라이브방송에 대한 노하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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