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예, 방송 당국이 평소 언행에 문제가 많은 판빙빙(40), 자오웨이(趙薇·45) 등 25명의 스타들을 연예계에서 완전히 퇴출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들은 극적인 반전의 계기가 마련되지 않는 한 앞으로 연예 활동에 대한 미련을 접어야 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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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예계에서 완전히 퇴출된 자오웨이. 판빙빙도 같은 처지가 됐다고 해야 할 것 같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3일 전언에 따르면 퇴출되는 25명에는 이들 외에도 대리모 출산과 탈세 범죄를 저지른 정솽(鄭爽·30)과 미성년 성폭행 혐의를 받고 수감 중인 전 엑소 멤버 출신 우이판(吳亦凡·31)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13세 연하의 래퍼와의 혼외정사로 대중의 지탄을 받았던 리샤오루(40), 다수의 마약 사범 등도 퇴출 명단에 들어가 있다.
현재 중국 연예, 방송 당국은 이른바 ‘홍색 정풍 운동’이라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언행에 문제가 많은 연예인들을 ‘례지(劣迹)스타’라고 부르면서 실제로도 칼을 휘두르고 있다. 앞으로는 25명 외에도 검은머리 외국인, 자녀가 외국 국적인 스타들에 대해서도 응징을 할 가능성이 높다. 자신 또는 자녀가 외국 국적인 스타들이 최근 들어 납작 엎드린 채 당국의 눈치를 살피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은 인구가 많은 만큼 연예인의 수도 엄청나다. 단순하게 따져도 한국의 30배 가깝다고 해도 괜찮다. 따라서 다수의 스타들이 퇴출된다고 해서 연예계가 굴러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참신한 예비 스타들이 배출될 전기가 마련될 수도 있다. 중국 연예, 방송 당국이 가차 없이 사정의 칼을 휘두르는 것은 하나 이상하지 않다고 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