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中 영화 장진호 대박, 박스 오피스 1조 돌파할 듯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1004010001197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1. 10. 04. 14:5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하루 평균 박스 오피스 720억 원, 사상 최고 기록 가능성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북한 장진호에서 인민해방군에게 당한 치욕적 패배를 극화한 중국 영화 ‘장진호’가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0일 전국적으로 개봉해 5일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하루 평균 5억 위안(元·720억원) 가까운 박스 오피스(총 수입 금액)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세라면 상영 첫 주 7일간 박스 오피스는 최소한 30억 위안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clip20211004143500
중국 애국주의 영화 장진호 포스터. 중국 영화 역사상 기록을 쓸 것으로 보인다./제공=베이징칭녠바오.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장진호 관객 수는 어마어마하다. 하루 평균 1000만명 가까이 관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1개월 동안 전국에서 상영된다고 할 때 최소 5억명은 볼 것이 유력하다. 이 경우 최종 박스 오피스는 가볍게 5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연스럽게 ‘안녕, 리환잉(李煥英)’과 ‘전랑(戰狼)2’가 세운 박스 오피스를 가볍게 뛰어넘으면서 중국 영화 역사상 최고 기록도 세우게 된다. 개봉 당일 영화를 관람한 베이징의 언론인 지리리(吉麗麗) 씨는 “처음에는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봤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감히 할리우드 영화 이상의 작품이라고 보고 싶다”면서 장진호가 근래 보기 드문 상당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처럼 장진호가 중국 영화 역사의 신기록을 쓰는 것은 작품 수준 말고도 다른 이유들이 더 있다. 우선 최근 더욱 고조되고 있는 애국주의 고취 분위기와 깊은 관계가 있다. 악화일로를 걷는 미·중 관계 역시 거론해야 한다. 두 상황이 묘하게 맞물리면서 인민해방군이 미군에게 대승한 전투를 그린 장진호가 중국 내에서 각광받을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이외 중화권에서 내로라 하는 감독과 배우들이 대거 작품에 투입된 것 역시 이유로 부족하지 않다.

장진호의 대박은 영화를 상영하는 아이맥스 차이나의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일 상종가를 찍으면서 4일 기준 시총이 42억 홍콩달러(약 6403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3개월 반만의 최고치로 향후 상당 기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장진호의 기세가 경제 활성화에도 나름 기여하고 있다고 보는 배경이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