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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의 미의 여신 별명의 배우 저우제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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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1. 10. 0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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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60세, 가장 아름다운 양귀비 연기를 했다는 평도 받아
지난 세기 말까지 맹활약하면서 동방의 미신(美神)으로 불린 배우 겸 무용가 저우제(周潔)가 지병으로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향년 60세로 휴스턴 인근 묘지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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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계한 중국의 국가 1급 무용배우 저우제. 양귀비에 출연했을 때의 모습이다./제공=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4일 전언에 따르면 어릴 때부터 무용을 배운 그녀는 15세 때부터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활약을 거듭하면서 국가 1급 무용배우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특히 31세 때인 1992년에는 영화 ‘양귀비’에서 누구라도 반할 연기를 선보이면서 특급 스타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다. 이때 그녀에게 붙은 별명이 ‘중국에서 가장 양귀비 연기를 잘 한 배우’였다. 가장 아름다운 양귀비라는 찬사도 받았다.

그녀는 지난 세기 말에는 휴스턴에 화교들을 대상으로 한 무용학교도 설립,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최근 활약이 뜸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에 대해 언론인 지리리(吉麗麗) 씨는 “그녀는 배우이기도 했지만 무용에 더 애착이 많았다고 한다. 미국에까지 진출한 것은 이를 잘 말해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면서 그녀의 지극한 무용 사랑을 추억했다.

그녀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불운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혼 여부는 언론에 공개되지 않아 알 길이 없으나 자녀는 두지 않은 것이 확실하다. 미국에 오래 체류한 탓에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연예계 지인들 역시 그녀의 명성에 비하면 만큼 많다고 하기 어렵다. 이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연예인으로는 가수로 활동하는 메이자(眉佳)를 꼽을 수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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