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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겨냥 필환경 힘주는 뷰티업계 “친환경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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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1. 10.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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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공병 재활용' 이니스프리 '친환경 포장재' 토니모리 '무라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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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가 핵심 고객으로 떠오른 MZ(1980~2004년 출생)세대를 겨냥해 공병 재활용 등을 실시하며 ‘필(必)환경’ 마케팅에 나섰다. 사진은 CJ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매장에서 직원들이 뷰티사이클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제공=CJ올리브영
뷰티업계가 핵심 고객으로 떠오른 MZ(1980~2004년 출생)세대를 겨냥해 공병 재활용 등을 실시하며 ‘필(必)환경’ 마케팅에 나섰다. 앞으로 업계는 클린뷰티뿐만 아니라 업사이클링 등을 통해 친환경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재활용 컨설팅업체 테라사이클과 함께 오는 12월31일까지 서울시 명동·강남 플래그십 매장과 27개 타운 매장에서 공병을 수거할 방침이다. 참여자는 다 쓴 화장품 용기를 씻고 건조한 후 가까운 올리브영 타운·플래그십 매장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CJ올리브영은 MZ세대가 화장품을 사용한 후 환경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까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친환경 소비를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자체 기준을 정립하고 화장품 성분과 환경, 윤리를 고려한 브랜드에 엠블럼을 부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클린뷰티의 가치를 알리고 카테고리 확장 등 새로운 시장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 뷰티 업체들도 친환경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지난달 배송 박스를 산림관리협의회 인증 지류로 전격 리뉴얼하고, 부자재 등을 모두 종이 소재로 전면 교체했다. 이를 통해 연간 4740㎏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해양 생태계를 생각한 코랄 프랜들리 제품을 2024년까지 자외선 차단 전 제품에 적용할 것”이라며 “환경에 영향력을 줄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과 배송을 위해 지속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아로마티카 등은 샴푸 등 제품의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 소분해 구매할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기도 한다.

패션업체들도 친환경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달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자연 친화적인 화장품 브랜드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클린뷰티 편집숍 ‘레이블씨’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친환경 제품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이 클린뷰티 브랜드와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클린 뷰티에 대한 소비자 관여도가 높아지면서 더 많은 소비자가 차별화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고, 활동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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