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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주가 누르던 악재 걷혀…목표가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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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1. 10. 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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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3일 LG화학에 대해 리콜 관련 충당금 규모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재추진 여부 등 주가를 누르던 악재가 걷힌 만큼 향후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줄어든 7555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시장기대치 1조2500억원을 대폭 하회하는 수준인데, GM리콜과 관련해 6200억원의 추가 충당금이 반영됨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지부문(LG에너지솔루션)은 대규모 충당금 반영 및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출하 둔화로 318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가 전액 부담하는 것으로 일단락된 GM볼트 화재사고에 대해선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해소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그는 “이번 화재사고와 관련된 셀 및 모듈 공정 개선이 완료돼 생산이 정상화되기 시작했다”면서 “그동안 일시적으로 중단돼 있던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추진도 재개됨에 따라 늦어도 내년 초에는 상장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당장 급한 이슈들이 정리된 만큼 LG화학 주가에도 단기 반등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중장기적 측면에선 LG에너지솔루션의 향후 충당금 설정비율 상향조정에 따른 수익성 악화 가능성과 연이은 화재사고로 인한 중장기 수주 경쟁력 등에 대한 고민들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이다”고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또한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직후에는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사이의 수급 이동, 이차전지 관련 ETF 등 패시브 자금의 LG화학 이탈 가능성 등 수급적인 측면에서 LG화학에 작용할 부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동사(LG 에너지솔루션)의 향후 중장기 수익성 및 경쟁력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들은 여전히 남아 있으나, 최근 2개월 동안 동사 주가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던 불확실 요소들(리콜 관련 충당금 규모,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재추진 여부 등이 일단 해소되었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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