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실적 둔화는 이미 상반기부터 예상했던 시나리오였다”면서 “그러나 중국 헝다 사태와 전력난, 미국의 성장률 둔화 우려, 그리고 탄소 중립을 실현해나가는 과정에서의 마찰적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2022년 세계 경제의 성장 궤도와 기업 이익에 대한 조정이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은 인텔 NAND 사업부 인수 효과로 두 자리수 매출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경제 회복 둔화 우려로 IT 내구재 소비에 대해서는 의심이 커진 상황이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코스트 푸시 인플레이션과 인텔 NAND 통합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감안하면 이익은 증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2022년 예상 실적을 매출 49조6000억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으로 기존 대비 각각 4%, 18% 하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을 반영해 Target P/B를 종전 1.75배에서 1.5배로,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조정한다”면서 “다만 현 주가는 2021년 기준 P/E 1.1 배, 2022년 기준 P/B 1.0 배로 2019년 상반기 P/B 저점에 근접한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반면 2019년 ROE는 4%대였던 반면 2022년 추정 ROE는 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11%대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면서 “중장기 관점에서 보면 주가와 밸류에이션은 바닥권 또는 과매도 국면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