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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08포인트(0.25%) 오른 3만5819.5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96포인트(0.19%) 오른 4605.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0.27포인트(0.33%) 오른 1만5498.39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월 상승률은 다우 지수가 5.8%, S&P 500 지수가 6.9%, 나스닥 지수가 7.3%로 집계됐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폭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2% 상승해 시가총액 2조4900억 달러로 1.8% 하락한 애플(시총 2조4580억 달러)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비싼 상장기업 자리에 다시 올랐다.
나이키와 인텔, 셰브런 등이 1% 이상의 상승률로 이날 증시를 이끌었다. 테슬라는 전날보다 3.43% 오른 1114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처음으로 1100달러를 넘어섰다.
앞서 애플은 전날 장 마감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이 834억달러(약 97조5000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시장 컨센서스(850억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애플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2017년 5월 이후 4년 만이다. 공급망 제약 영향이 컸다. 아마존의 3분기 순익과 매출도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