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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선 시작, ‘자민당 단독 과반 여부’ 자정쯤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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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1. 10. 3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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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각 정당 대표들. /AFP 연합
일본이 중의원 총선에 돌입했다. 31일 오전을 기해 시작된 총선은 오후 8시 종료되고 결과는 이날 자정을 전후해 나올 것으로 보인다.

10월 초 출범한 기시다 후미오 내각을 심판하는 성격을 지니는 이번 중의원 선거는 이날 오전 7시 일본 전역에 위치한 4만6000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국회 하원인 중의원 선거 투표 종료시간은 오후 8시까지다.

제49회 중의원 선거는 2017년 10월 이후 4년 만이다. 의석은 지역구(소선거구) 289석, 전국 11개 블록 정당별 비례대표 176석 등 총 465석이 걸려있다.

일본 국민들의 관심은 사전투표율에 반영됐다. 29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 18세 이상 1억562만 전체 유권자의 15.74%인 1662만여명이 한 표를 행사했다. 이는 가장 최근 중의원 선거 때와 비교해 0.99%포인트 높은 수치다.

정치적으로는 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과반을 차지할 수 있느냐 여부다. 일본 최대 일간 요미우리신문은 26~28일 사흘간 18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 자민당이 단독으로 중의원 과반 의석(233석)을 유지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소선거구 전체 289곳 가운데 자민당 후보가 우위를 확보한 곳은 선거 유세 초반보다 5곳 감소한 113곳으로 집계되면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자민당의 과반 의석수 단독 유지에 대해 ‘공방 중’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반면 입헌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주요 야당 세력은 정권 교체를 표방하며 지역구 후보 단일화를 통한 세력 결집에 나선 상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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