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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0월 일평균 거래대금 11.7兆…“1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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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1. 10. 3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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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내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 = 연합
코스피가 3000선 안팎에서 도무지 기를 펴지 못하면서 거래대금도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조753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0월 10조8470억원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지난 1월 26조4778억원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 22일에는 일평균 거래대금이 9조473억원으로 지난해 11월 2일(8조5145억원)이후 1년 만에 10조원을 밑돌았다.

거래가 위축되면서 ‘손바뀜’이 얼마나 빈번하게 일어났는지 보여주는 시가총액 회전율(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도 10월 평균 10.29%로 지난해 1월 8.69%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평균 회전율은 1월 24.87%까지 올라간 뒤 지난 8월까지 13~16%대를 유지했지만 지난달부터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대체로 지수와 연동돼 움직이는 만큼 코스피가 3000선에서 주춤하자 거래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공급망 차질과 인플레이션 우려, 각국의 긴축 움직임 등 대외 악재에 코스피가 좀처럼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자 ‘눈치기보기 장세’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장주’들도 최근 역대급 실적 발표에도 주가가 연초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식의 월별 거래대금은 지난 1분기 2~3조원대를 보였으나 이달에는 1조5000억원 수준에 그쳤다. SK하이닉스의 거래대금은 1월 16조6000억원 수준에서 이달 5조9000억원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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