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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30여년 주거 안정 외길…사회공헌 활동도 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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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11. 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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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기술개발·품질관리로 차별화 노력 결실
지속적인 사회공헌으로 ESG 모범사례로 꼽혀
올 본지 그린건설대상 종합대상 장관상 영예도
사진_부영그룹 사옥
부영그룹 사옥. /제공=부영그룹
부영주택이 ‘2021 아시아투데이 그린건설대상’에서 종합건설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영주택의 수상은 본업인 주택사업을 비롯해 사회공헌에 이르기까지 다른 기업에 비해 확실한 우위를 점하면서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우선 브랜드에서도 독창성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대표 주택 브랜드인 ‘사랑으로’는 현재 전국 370개 단지, 약 29만여가구에서 사용할 정도로 널리 알려졌는데 국내 유일 순우리말 브랜드로 유명하기도 하다. 외래어 브랜드가 난무한 주변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를 고집한 결과다.

대한민국 주거문화 발전에 기여

부영은 1983년 그룹의 모태인 삼신엔지니어링 설립 후 주택사업을 시작했다. 1993년 사명을 부영으로 변경하고 구조가 튼튼하고 생활공간이 편리한 업그레이드 된 임대주택 개발에 열중했다. 당시 임대아파트 단지는 저소득층의 집단주거지라는 선입견이 자리 잡고 있었다.

부영은 임대주택 인식을 변화시키고 무주택 서민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한다는 사명감과 확신을 갖고 임대주택사업에 힘을 쏟았다. 임대주택은 저소득층의 집단주거지가 아니라 누구나 임대주택의 수요자가 될 수 있다는 사회적 인식을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한 것이다.

그 결과 약 30만가구에 이르는 아파트를 건립했으며 이 가운데 약 23만가구의 임대주택을 무주택 서민들을 위해 공급했다. 최근에는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자 전국 임대 중인 단지의 임대료를 3년간 동결하는 등 민간 기업으로 임대주택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며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밑거름 역할을 맡았다.

국민 보금자리 공급에 전념

부영은 임대주택뿐만 아니라 분양주택 분야에서도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부영이 수도권 분양시장의 다크호스 신호탄이 된 단지는 서울 목동 ‘e그린타운’과 경기 남양주 ‘e그린타운’이다. 특히 e그린타운은 총 5756가구로 1998년 공급 당시 전국 최대 규모 단일단지로 기록되며 경기도는 물론 서울의 고급주택 수요층인 중산층 고객들을 사로 잡았다. 2016년 동탄2 신도시 8개 단지 6667가구와 남양주 월산 2934가구의 대규모 공급은 분양주택 강자로 자리를 굳히는데 큰 모멘텀이 됐다.

이후 ‘월영만개’라는 특화된 조경을 바탕으로 경남 최대 규모 단지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분양에 성공했다. 단지 중심부에 들어서는 대형 중앙광장 규모는 축구장 3개 면적에 달한다. 조깅 트랙도 설치돼 조깅이나 산책 등이 가능해 단지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물론 마산의 산책 명소로 정평이 났다.

광주전남혁신도시 이노시티 애시앙
광주전남혁신도시 이노시티 애시앙. /제공=부영주택
‘광주전남혁신도시 이노시티 애시앙’은 분양주택 브랜드에서도 강자라는 것을 재확인 시켜준 단지다. 이 단지는 대규모 조경을 갖춘 친환경 단지로 전체 면적 중 42.2%가 녹지로 구성됐다. 석가산, 생태연못 등 7가지 테마의 특화 정원으로 대규모 녹지를 다채롭게 조성했으며 주민들이 직접 텃밭을 일굴 수 있는 참여형 텃밭정원, 어린이들이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터 등 단지 곳곳에서 주민들의 삶을 편안하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시설로 가득하다. 한국전력 등 16개 공공기관이 들어선 국내 최대 규모 자립형 혁신도시의 핵심에 있어 뛰어난 교통망과 우수한 생활 인프라로 실거주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와 함께 또 다른 도약의 기회가 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현재 성동구 고급 주상복합과 호텔, 용산구 아세아아파트 부지 등에서 주택사업이 계획 중”이라며 “임대는 물론이고 분양 브랜드의 강자로 자리 잡은 부영그룹이 명품 주거 브랜드로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다른 사회공헌…국내 500대 기업 중 기부금 1위

30여년 간 교육·학술, 기부금 전달, 재난구호 등 국경을 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 것도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의 경우 국내 어느 기업보다도 적극 나섰다. 이는 “교육은 백년지대계로 교육재화는 한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부영그룹 창립자 이중근 회장의 신념이 바탕이 됐다.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서 지은 기숙사 ‘우정학사’를 초·중·고등학교에 무상 건립 기증한 것을 비롯해 도서관, 체육관 등을 기증했다. 현재까지 전국에 기증한 우정학사가 100곳이 넘는다. 우정학사를 거친 인재들은 사회 각 분야에 진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동량으로 활동 중이다.

2008년 우정교육문화재단 설립 후 2010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서 한국으로 온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 수를 늘리고 장학금도 대폭 인상해 1명당 연 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2027명의 외국인 유학생에게 총 79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대부분 장학생들은 한국의 높은 물가 등으로 유학생활에 겪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는데 재단의 장학금 제도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다는 감사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2019년에는 경남 창원 창신대학교 재정 기여자로 나섰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 존립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것이었다. 2020~2022년까지 3년 연속 신입생 전원을 ‘우정 장학생’으로 선발, 1학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로 인해 창신대는 2021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결과 경남지역 사립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명문 학교로 도약 중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2014년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적극적 사회공헌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모범적 사례로 발굴해 확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금 수여식(2019년 2학기)
2019년 2학기 장학금 수여식. /제공=우정교육문화재단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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