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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비규제지역 아파트값 1년새 최고 2배↑…“달라진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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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11. 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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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부춘 영구임대아파트 예비 입주자 20세대 모집
충남 서산시 아파트 단지. /제공=서산시
지방 비규제지역 아파트값과 거래량이 늘어나는 등 불과 1년 전에 비해 예사롭지 않은 상황을 보이고 있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7만301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45만2123건에 비해 17.5%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전남 나주시(570→1330건)와 충남 서산시(962→1892건) 경북 김천시(978→1822건) 등의 거래량은 2배 가량 늘었다. 경남 거제시(1578→2654건)와 충남 아산시(3769→5903건), 전북 군산시(2506→3771건) 등 지방 주요도시의 거래량도 크게 증가했다.

신고가 경신 아파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 ‘요진 와이시티’ 전용 84A㎡타입의 경우 지난 7월 7억2000만원(15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찍었다. 지난해 7월 동일 주택이 5억4000만원(15층)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1년새 33.3% 올랐다.

장기 미분양으로 몸살을 앓던 경남 양산시 아파트값도 급증했다. ‘양산물금 대방노블랜드6차 더클래스’ 전용 84B㎡타입은 지난 7월 7억4800만원(32층)에 팔렸다. 지난해 7월 동일 주택이 3억9000만원(33층)에 거래됐다. 아파트가격이 1년 새 무려 두배 가량 오른 셈이다.

분양시장도 뜨겁다. 지난 2월 아산시 ‘아산탕정 삼성트라팰리스’는 124가구 모집에 4만7925명이 몰리며 1순위에서만 평균 386.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아산시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전북 군산시에서도 같은 달 ‘더샵 디오션시티 2차’가 1순위에서 462가구 모집에 2만7150명이 몰려 평균 58.8대 1로 역대 최고경쟁률이 나왔다.

이에 ‘탕정역 예미지’, ‘나주역자이 리버파크’, ‘포항펜타시티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 I·II’, ‘대봉 서한이다음’ 등 이달 분양이 예정된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가 6·17대책에 이어 12·17대책까지 잇단 발표하며 지방 중소도시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며 “규제의 칼날을 피한 지방 중소도시에 주택수요가 대거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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