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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이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그는 상하이(上海)의 한 가난한 가정에서 출생한 보통 사람이었다고 한다. 청년 시절 인쇄소에서 일했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1995년 나이 31세 때 4만위안(한화 740만원)으로 뛰어든 사업이 약간의 성공을 거두면서 그의 인생은 대전기를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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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의 정체가 밝혀지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럴 듯해 보였던 사업이 금융 피라미드라는 사실이 백일하게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당연히 높은 이자를 준다는 유혹에 빠져 그에게 거액을 맡긴 자산가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소액 투자들 역시 투자금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기에 이르게 됐다.
그로서는 위기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 경우 방법은 단 하나, 돈을 들고 외국으로 튀는 것이었다. 그의 계획은 놀랍게도 성공했다. 공안과 금융 당국의 적색 수배령에도 2016년 휘파람을 불면서 미국 도주에 성공한 것이다. 4만여명의 피같은 돈 434억위안은 말할 것도 없이 그와 함께 사라졌다.
이후 중국 당국은 그의 송환을 위해 백방의 노력을 다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효과는 있었다. 미 경찰이 그를 동일 범죄 및 가짜 비자 관련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한 것이다. 그는 조만간 사우스 플로리다주 연방법원으로부터 재판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분위기로 보면 유죄 판결은 확정적이다. 하지만 그를 압송하기를 간절이 원하는 중국으로 당장 송환될 것 같지는 않다. 중국으로서는 냉가슴을 앓지 않으면 이상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