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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주교들이 독식하던 바티칸시국 행정 총괄직에 역대 처음으로 수녀가 임명되면서 새 역사를 세웠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4일(현지시간) 바티칸 조직 서열 2위에 해당하는 바티칸 행정부 사무총장으로 라파엘라 페트리니(52) 수녀를 임명했다고 교황청이 밝혔다. 페트리니 수녀는 프란치스코 수도외 소속으로 알려졌다.
관련 소식을 다룬 캔버라 타임스·보스턴 파일럿 등은 행정부 사무총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요직은 그동안 전통적으로 주교가 맡아왔다. 이례적인 발탁 인사 배경에 대해 언론들은 “가톨릭교회 내 여성의 권한 및 지위 향상을 강조해온 교황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풀이하고 있다.
실제 교황은 지난 2월 가톨릭교회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Synod) 사무국장에 프랑스의 나탈리 베라크(52) 수녀를 임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교황청 외무차관과 부대변인, 바티칸 박물관장 등이 여성의 몫으로 채워졌다.
한편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4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북한이 결단하면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한다”며 교황의 방북여건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