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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현재 회의 관련 소식을 전하는 관영 매체들의 자세를 봐도 알 수 있다. 신문, 통신, 방송 할 것 없이 무한경쟁을 하듯 어느 회의 때보다 보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는 연 4일 동안이나 1면을 할애, 이번 19기 6중전회가 얼마나 중요한 회의가 될 것인지를 알리고 있다.
대부분이 지난 9년 동안 시진핑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뛰어난 지도력으로 당과 정부를 잘 이끌었다는 내용이라고 보면 된다. 이 점에서는 신화(新華)통신과 중국중앙텔레비전(CCTV)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 마디로 모든 매체들이 그를 우상화하는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따라서 이번 회의에서는 시 주석의 3연임 당위성을 강조하는 이른바 제3차 ‘역사 결의’가 나올 것이 확실하다. 더불어 당 100년사를 3단계로 분류하는 논법에 입각, 그를 마오쩌둥, 덩샤오핑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이른바 ‘3대 지도자’ 반열에 올리는 결정도 내려질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번 회의는 천민얼(陳敏爾·61) 충칭(重慶) 서기, 리창(李强·62) 상하이(上海) 서기, 잉융(應勇·64) 후베이(湖北)성 서기 등 이른바 시자쥔(習家軍·시 주석 파벌)의 주요 멤버들을 대거 베이징으로 불러들여 그를 보좌하게 하는 인사도 다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존에 7명이었던 정치국 상무위원을 5명으로 축소하는 결정이 내려질지도 주목되는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당 최고 권력 기관인 상무위원회는 집단 지도 체제의 성격을 강하게 내포하고 있다. 멤버들인 상무위원이 많을 경우 권위는 퇴색할 수밖에 없다.
반면 적을 경우는 권위가 하늘을 찌를 수 있다. 시 주석 입장에서 7명보다는 5명이 부담이 적다. 게다가 지난 세기 말까지 상무위원은 대체로 5명이 정원이었다. 다시 5명으로 줄여 시 주석의 권위를 더욱 빛나게 할 필요가 있다면 정원 축소 결정을 충분히 내릴 수 있다. 이 경우 시 주석의 장기 집권 가도는 더욱 탄탄대로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