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의 3분기 연결이익은 268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2020억원을 상회했다. 별도 이익도 추정치를 상회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연초 발행량이 증가한 ELS가 6개월만에 대거 환입되면서 조기상환 이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증시 부진과 금리 상승으로 주식과 채권 운용손익은 감소했지만 ELS 조기 상환이 지속적으로 잘 이뤄진다면 4분기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도 양호할 것”이라면서 “브로커리지는 부진했지만 투자은행(IB)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순수수료이익은 연겨 기준 전년비 3% 감소하면서 추정치에 부합했다.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자산관리와 IB수수료 수익은 기대치를 상회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위탁매매 수수료수익 비중이 크기 때문에 거래 대금 감소로 인한 순수수료 이익 감소는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결 이자손익은 전년비 15.3% 증가하면서 추정치를 상회했다. 2분기에 전분기 감소를 보였던 리테일 신용공여 잔고가 다시 반등했기 때문이다.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은 연결 기준 167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시 부진과 금리 상승으로 주식과 채권 운용손익은 감소했지만 ELS 조기상환이 크게 증가해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을 견인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에도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면서 배당에 대한 기대가 추가로 상승한 점도 긍정적”이라면서 “기타손익이 적자전환했지만 환손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특별한 충당금 이슈는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