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9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시 주석의 권력 강화는 되돌릴 수 없는 현실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1일 막을 내릴 이번 19기 6중전회에서 그의 위상을 마오핑(毛平·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의 반열에 올려 놓으려는 시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현실을 보면 분명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 9년 동안 중국을 이끌어온 그의 업적을 칭송하는 이른바 제3차 ‘역사 결의’가 채택될 것이라는 사실까지 더할 경우 더 이상 설명은 사족이라고 해야 한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발의 조짐이 전혀 없다고 하기는 어렵다. 특히 당정 최고위층의 반발은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 당연히 시 주석 측의 입장에서는 이를 적절하게 제어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 극단적 조치도 필요하다. 가장 좋은 것은 역시 매를 드는 것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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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로 볼때 단서철권과 철모자왕의 특권을 보유한 이들은 중국 내에서 몇 되지 않는다. 전직 총서기 겸 주석과 정치국 상무위원 정도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런민르바오의 주장대로 시 주석은 과연 이들에게 칼을 휘두를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힘들 것 같다. 실제로 칼을 맞을 일부 인사들의 이름도 거명되고 있다. 예컨대 장쩌민(江澤民) 전 총서기 겸 주석, 쩡칭훙(曾慶紅) 전 국가부주석의 측근들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심지어 사정 총책임자인 자오러지(趙樂際) 상무위원 겸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의 이름은 더욱 구체적으로 나돌고 있다. 그를 낙마시킨 다음 시 주석이 사정 작업을 직접 책임질 것이라는 말까지 나돌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19기 6중전회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로 인식되는 것은 다 까닭이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