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3분기 매출 1255억원…전년 比 47.2% 증가

커머스 매출 전년 동기 대비 64.0% 증가로 928억원 기록

/제공=KT알파

KT알파는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년 동기 대비 47.2% 성장한 매출 1255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합병으로 신규 편입한 모바일 기프트 커머스 사업 실적을 포함한 결과다. 영업이익은 18억원 감소해 적자전환했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0% 증가한 928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K쇼핑과 모바일 기프트 커머스 사업 매출이 포함됐다.

K쇼핑은 전년 동기 대비 36.9% 증가한 77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K쇼핑에 따르면 올레tv 채널번호를 S급(12번)으로 이동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한 성장성 확보에 집중하고 합병을 통한 모바일 커머스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모바일 라이브는 일 4회 방송으로 편성을 확대하며 지난해 초 대비 상품수 9배, 매출 약 1500% 증가했다.

합병으로 신규 편입한 모바일 기프트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153억원을 기록했다. 개인 간 모바일 선물하기 활성화 및 기업들의 모바일 쿠폰을 활용한 마케팅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기프트 커머스 사업은 기업 전용 온라인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 고도화 및 신규 영업 확대를 통해 기업간거래(B2B) 시장 내 1위 자리를 지킨다는 방침이다.

콘텐츠미디어 사업 매출은 국내 영화 및 시리즈 장르 매출 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68.4% 증가한 136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미디어 사업은 디즈니+, 애플TV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의 국내 출시와 콘텐츠 한류 확산에 따른 판권 수요 확대에 대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