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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수도권 집값 상승 주도…전국 최고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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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11.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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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국 유일 올해 상승률 20% 돌파…경기, 19.55% 전국 2위
"정부 정책 등 다양한 요건 작용 결과…내년에도 큰 폭 상승 가능성"
화성동탄레이크자연앤 푸르지오
화성동탄 레이크자연앤 푸르지오아파트 단지. /제공=경기도
인천과 경기도 아파트값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오르면서 사실상 올해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내년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국 평균 12.29%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8%에 비해 7.21% 올랐다.

지역별로는 크게 수도권이 15.23%, 지방이 9.56%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수도권의 경우 전국 평균 수치보다 높았다.

지방에서는 부산, 대전, 제주 등 3곳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제주가 18.73%로 지방에서 가장 높았으며 대전이 13.62%로 그 뒤를 이었다. 부산은 12.74%를 기록했다.

제주의 경우 지난해 -1.49%에서 올해 이 같은 수치를 보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에 비해 세종은 지난해 39.91%에서 올해 1.93%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률이 축소돼 대조를 이뤘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21.03%, 경기도 19.55%를 기록하며 20%대 전후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나란히 전국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각각 7.60%, 9.29%의 상승률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는데 전국 평균은 물론 수도권 평균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0.61%에서 올해 5.95%로 상승폭이 커지긴 했지만 세종과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낮은 상승률이어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 조성 등 정부 정책, 서울의 높은 집값, 교통개선에 따른 서울 접근성 향상 등 다양한 요건이 작용하면서 나온 결과”라며 “인천과 경기도 집값은 앞으로도 교통호재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경기도의 경우 서울에 비해 많은 공급이 있을 계획이고 GTX 완공 후 역세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치솟는 등 집값 상승 요인이 많다”며 “당분간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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