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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로케 대통령궁 대변인은 15일 “후보 등록 최종 마감일인 이날 두테르테 대통령이 늦게 등록을 할 것”이라며 “부통령 후보로 등록한 딸과는 경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내년 5월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에 출마를 하겠지만 부통령은 아니라는 뜻이다. 정확히 어떤 공직에 후보 등록을 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헌법에 의해 연임이 금지된 상황에서 정계 은퇴설까지 나돌고 있으나 어떤 식으로든 다시 공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은 내년 5월 대통령과 부통령 등을 뽑고 상·하원 및 관료직 선출도 함께 이뤄진다.
이로써 두테르테 부녀간 부통령 맞대결은 일단 수포로 돌아갔다.
앞서 딸인 사라 시장은 예상을 깨고 부통령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라가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이미 대권 도전을 선언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상원의원 측은 그를 러닝 메이트로 지명했다. 선친인 필리핀의 독재자 고(故)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은 마르코스 전 상원의원은 지난달 대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