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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세계 최대 규모 쿠웨이트 LNG 수입터미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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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1. 11. 17. 10:05

현대건설-한국가스공사와 팀 구성 공동 수주
22만5000㎥ 규모 LNG저장탱크 8기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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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전경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한국가스공사가 세계 최대 규모(단일 공사 기준)의 LNG 터미널인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를 준공하고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 21만 입방미터(㎥) 규모의 LNG를 실은 시초 LNG선이 해상 부두에 입항해 하역을 개시한 이후 가스 재기화시설과 LNG저장탱크의 시운전을 마무리함으로써 쿠웨이트의 육상 LNG터미널을 통한 LNG의 도입 및 공급의 시작을 알리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2016년 3월 현대엔지니어링(컨소시엄 리더), 현대건설, 한국가스공사가 팀을 구성해 발주처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IPIC)로부터 공동으로 수주했다.

총 29억3200만 달러(원화 3조6000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90km 떨어진 알주르 지역에 하루 13만㎥의 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재가스화 시설과 22만5000㎥ 규모의 LNG 저장탱크 8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재가스화 플랜트 등 육상 공사와 해상 접안부두 상부 공사, LNG 송출설비 등 핵심 플랜트 설비 공사를 담당했고, 현대건설은 초대형 LNG 저장 탱크 8기와 매립, 접안시설 하부 공사를 수행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시운전과 LNG 터미널 운전 교육을 맡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프로젝트 핵심 플랜트 설비의 설계, 구매, 시공 역무 외에 컨소시엄 리더로서 프로젝트 전체의 설계관리, 공정관리, 인허가를 포함한 총괄사업관리 및 발주처 대응을 책임졌다.

원활한 공사진행과 효과적인 발주처 대응을 통해 초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세계적인 수준의 플랜트 공사 사업수행 역량을 입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의 총괄 지휘자로서 컨소시엄사간 시공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 초기에 시공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간섭요소들을 사전에 분석하고 컨소시엄 각 사의 통합 공정을 수립·관리함으로써 원활한 공사 진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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