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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인근 중 장쑤성 인근 바다에서 5.0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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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1. 11.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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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도 진동 느낄 정도
한국 서해에서 가까운 중국 장쑤(江蘇)성 옌청(鹽城) 인근 바다에서 17일 오후 1시 54분(중국 시간) 리히터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위치는 북위 33.5도, 동경 121.19도로 깊이는 17㎞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제주도와는 약 470Km떨어진 곳이다.

지진
장쑤성 난징의 한 학교 학생들이 17일 오후 발생한 지진 피해를 우려, 운동장에 대비하고 있다./제공=CNS.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CNS) 비롯한 중국 언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진원에서 각각 250㎞와 280㎞ 떨어진 상하이(上海)와 장쑤성 난징(南京) 등에서도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현지의 고층 건물의 높은 충에 입주했거나 살던 사람들이 비교적 강한 진동을 감지하고 대피하기도 했다.

또 일부 학교에서는 수업 중인 학생들을 운동장에 급거 대피시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상하이 주민 예룽례(葉榮烈) 씨는 지진 발생 직후 자신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전체 건물에서 강한 진동이 울리는 것을 느꼈다. 소리도 났다. 공포에 질려 건물 밖으로 대피할 수밖에 없었다”고 상황이 상당히 공포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10여만명으로 추산되는 상하이와 장쑤성의 한국 교민들 역시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이와 관련, 상하이와 장쑤성 교민 단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해를 입은 교민들이 있다면 긴급히 연락을 하라는 공지를 내기도 했다.

중국의 지진은 지진대가 지나는 쓰촨(四川)과 윈난(雲南)성 등 중서부 산간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특히 쓰촨성은 유독 대형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8년 5월에는 원촨(汶川) 대지진이 발생, 10만여명 가까운 귀중한 생명을 앗아간 바도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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