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2022 수능] “국어 쉽고 수학 어려워…변별력 충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1118010011618

글자크기

닫기

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11. 18. 17:5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코로나19로 인한 학력격차 특이점 없어"
종로학원, 올 해 수능 분석<YONHAP NO-3508>
18일 마포구 강북종로학원 수능 분석 상황실에서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가 국어 선생님들과 시험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연합
18일 시행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수학은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올해 처음 도입한 선택과목들보다 공통과목에서 수험생 간 변별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어
국어 영역의 경우 지난 9월 모의평가(모평)보다는 어려웠으나, 지난해 수능보다는 비슷하거나 어려웠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작년 수능과 비교하면 독서와 문학 영역은 비슷한 난이도로 분석됐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학 지문 대신 기술 영역 지문이 나왔으며, 그 길이도 비교적 짧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국어영역 문제를 분석한 윤상형 서울 영동고 교사는 “문학은 독서보다 난이도가 평이했고 지문 7개 중 3개가 EBS 교재와 직접 연계됐다”며 “연계 안 된 4개 작품 중에는 생소한 작품이 포함됐지만 선택지를 통해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와줬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도 크게 어렵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윤 교사는 “‘언어와 매체’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문법 교육을 충실히 받았다면 풀 수 있는 문법 문제가 출제됐다”며 “다만 꼼꼼함이 요구돼 문제 풀이에 시간이 소요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석 경기 부천 소명여고 교사는 “국어는 6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돼 상위권 변별력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중하위권 학생에게는 다소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학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모두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오 교사는 “중난도 문항이 늘어났고 추론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다수 출제돼 변별력은 충분히 확보했을 것”이라며 “상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6·9월보다 낮게, 중하위권은 다소 높게 형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입시업체들은 공통과목이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대성학원은 “9월 모의평가 수학보다 어려웠다”며 “공통과목은 2·3점 문항부터 전반적으로 문제가 어려워지고 객관식 4점 문항 중 낯설게 느껴지는 문항이 있어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가스터디는 “공통과목의 경우 6·9월 모평과 비교해 난이도의 차이가 크진 않지만, 문제 유형이나 문항 배치 측면에서 앞선 모의평가와 차이가 있어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이라며 “선택과목간의 난이도는 비슷하게 설정돼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은 위 위원장과 일문일답

-수학 영역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없애겠다고 했는데,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중 어디에 변별을 뒀나.
“선택과목 응시생 집단에 공통과목 점수를 이용해서 선택과목 점수를 조정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 외에도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파악된 선택과목별 응시생 집단의 특성을 이용해 문항의 수준을 조금씩 조절했다.”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과목별 난이도 편차가 컸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수능은 두 번의 모의평가 출제 기준은 유지하되, 모의평가 결과를 반영해 적정 난이도와 변별도를 다시 설정했다. 따라서 (과목별) 난이도 차이는 별로 생기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영어 영역이 EBS 교재를 그대로 옮기지 않는 ‘간접 연계’ 문항이 100%로 늘었다. 체감 난이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 보나.
“EBS 연계율이 70%에서 50%로 축소되고 지문이 직접에서 간접으로 바뀌면서 체감 난이도가 상승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 점을 고려해 이번 수능에서는 연계 체감도가 높은 지문이나 문항을 출제하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학력 격차가 발생한 부분도 반영해 출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학력 양극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6·9월 모의평가를 실시한 결과 재학생과 졸업생의 특성이 예년과 비교해 별다른 특성이 없었다. 학력 양극화 현상과 관련해서도 어떠한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아 이번 수능은 모의평가의 출제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출제했다.”
박아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