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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美 출장 중 ‘AI 기술’ 협력 위해 MS CEO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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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준 기자

승인 : 2021. 11. 21. 13:52

2018년 회동 이후 3년 만에 재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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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위싱턴주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만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과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왼쪽)의 모습. /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 메타버스 기술의 미래를 논의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위싱턴주 MS 본사를 방문해 시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AI를 포함해 반도체·모바일은 물론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메타버스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협력과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과 시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의 만남은 지난 2018년 11월 차세대 기술과 반도체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3년 만에 다시 이뤄졌다.

AI 사업 분야는 이 부회장이 지속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실제로 지난 14일 출장을 떠난 이 부회장은 첫 일정으로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센터를 가장 먼저 찾았다. 아울러 삼성이 지난 2018년 180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AI와 5G, 전장 부품 등을 미래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부회장의 이번 출장은 AI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택해 이를 육성할 목적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도 이 부회장의 이번 출장을 통해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과의 협력 강화나 대규모 투자, 인수합병(M&A) 구상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미국시간) 세계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베리 CEO와 만남을 가졌다. 또 지난 16일(미국시간)에는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과 회동한 바 있다.
박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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