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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입주권 거래시장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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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11. 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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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총액 전년대비 절반 수준
2014년 이전 30조원 미만 전망
사진(1)노원 아파트단지
서울 노원구 아파트 단지. /제공=노원구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시장이 지난해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총액은 20조8000억원이다.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2014년 이전인 30조원 미만 거래총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전국 5만465건으로 수도권 1만567건, 지방 3만9898건으로 지난해 대비 전국 48.9%, 수도권 32.5%, 지방 56.5% 수준에 그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대비 올해 경북·경남·제주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거래량·총액이 줄어들면서 분양·입주권 시장이 축소됐다.

서울의 경우 올해 거래량 237건, 거래총액 3838억원으로 거래량 2년 연속 1000건 미만, 거래총액 2008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조원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도 역시 거래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2015년 7조원 이후 처음으로 10조원 미만 거래총액이자 2013년 6033건 이후 처음으로 1만건 미만 거래량을 기록할 것으로 파악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실장은 “조정대상지역 전매제한에 이어 수도권 과밀억제권·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 택지 전매제한 기간을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연장하는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도와 매수가 제한되면서 분양권 거래시장이 크게 위축됐다”며 “하지만 분양권 수요가 아파트 매매시장으로 유입되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수도권의 경우 분양권 시장이 정책 효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신규 청약시장으로 수요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신규아파트 시장의 잠재수요는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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